봉준호 감독의 신작인 ‘설국열차’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개봉 이틀만에 신기록을 세웠단다.
이러한 추세라면 이번 주말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이 5일, 봉준호 감독의 전작인 “괴물”이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볼때 “도둑들”보다는 3일, “괴물”보다는 4일이나 빠른 상승세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설국열차’는 1일 하루동안만 6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 관객수 103만명을 기록하면서 100만 관객을 가볍게 돌파했는데, 이는 평일 관객 수로만 본다면 최단 기간 100만 돌파의 신기록이다.
크리스 에반스(커티스 역)
총제작비 430억이 투입된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에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에드 해리스, 존 허트 등 할리우드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더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국내 배우로는 송강호와 고아성 등이 참여했다.
송강호(남궁민수 역)
한편, 설국열차와 같은 날 개봉한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는 개봉 이틀만에 누적관객 수 64만을 기록하면서 이번 주말 100만 관객을 가볍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고아성(요나 역)
설국열차
●개요 : SF, 액션, 드라마
●감독 : 봉준호
●출연 : 크리스 에반스(커티스 역), 송강호(남궁민수 역), 고아성(요나 역), 에드 해리스(윌포드 역), 존 허트(길리엄 역), 틸다 스윈튼(메이슨 역), 제이미 벨(에드가 역), 옥타비아 스펜서(타냐 역), 이완 브렘너(앤드류 역),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틸다 스윈튼(메이슨 역)
●줄거리
지구 온난화 문제의 해결을 위한 선택으로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지구는 새로운 문제인 빙하기를 맞이하게 된다.
기상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에는 설국이 시작되고, 인류의 마지막 생존지역인 설국열차는 17년 째 달리기를 계속 하는데........
새로운 빙하기의 시작.... 그리고 설국 17년.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 위를 달리고 있다. 빈민굴 같은 꼬리칸과 선택된 사람들만이 승선할 수 있는 호화로운 앞쪽칸...
평등하지 않은 설국열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지도자인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키고,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하면서,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이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인 윌포드가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하는데,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