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뽀 폐지, 32년을 세월속으로...
32년간 어린이들의 친구였던 ‘뽀뽀뽀’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어렸을적 한번이라도 안봤다면 거짓말인 어린이들의 오랜 친구인 MBC ‘뽀뽀뽀’가 7754회를 마지막으로 32년간의 시간을 뒤로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이제 나이가 들어 시간을 맞추어 보지 않은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으나, 사라진다니 아쉬움이 남는다.
MBC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뽀뽀뽀’가 오는 7일 7754회를 마지막으로 방송을 종료한다”고 전해 프로그램 폐지의 뜻을 밝혔다.
지난 1981년 5월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유아 교육 프로그램 ‘뽀뽀뽀’는 32년 동안 텔레비전 유아 교육의 선두주자로 많은 어린이와 부모들의 사랑을 받으로 대표적인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뽀뽀뽀’는 ‘텔레비전 유아 교육 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가족 공동체의 새로운 지향을 마련해 준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으며, 부모님의 출근길에 ‘뽀뽀’ 하는 문화를 만든 ‘뽀뽀뽀’의 주제곡은 아이와 부모 사이를 이어주는 새로운 고리가 되기도 했었다.
‘뽀뽀뽀’ 하차와 관련해 MBC 관계자는 “‘뽀뽀뽀’를 보고 자라난 아이들은 이제 그 나이 또래의 아이를 가진 부모가 되었다. 실로 한 세대를 풍미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교육 환경을 비롯한 삶의 전반이 다변화하면서 현행 유아 교육 프로그램 역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할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뽀뽀뽀’의 종료를 결정한 MBC는 한층 새로운 개념의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인 ‘똑?똑! 키즈스쿨’(가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똑?똑! 키즈스쿨’은 TV를 통해 누구나 균등하게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의 영‧유아 영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오는 12일(월)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한다.
32년 이라는 긴 기간 방송됐던 만큼 ‘뽀뽀뽀’는 다양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바, ‘뽀뽀뽀’를 상징하는 마스코트인 24명의 뽀미언니를 탄생시켰고, “아빠가 출근할 때~”로 시작하는 주제곡을 포함해 총 4만여 곡의 동요가 방송에서 소개되었다.
한 세대를 풍미한 '뽀뽀뽀'이지만, 이제는 교육 환경을 비롯한 삶의 전반이 다변화하면서 현행 유아 교육 프로그램 역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할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MBC의 프로그램 폐지의 이유다.
아쉬움이 남는다....... 후속 프로그램이 표방하고 있는 “누구나 균등하게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똑?똑! 키즈스쿨’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바래본다.
1대 뽀미 언니 왕영은
직장암으로 투병중 지금은 고인이 되신.... 2대 뽀미 언니 길은정
MBC 15기 공채탤런트 출신인 3대 뽀미 언니 강석란
손석희씨의 배우자로 알려진... 4대 뽀미 언니 신현숙
MBC 아나운서 출신... 5대 뽀미 언니 김은주
6대 뽀미 언니 최유라
7대 뽀미 언니 장서희
8대 뽀미 언니 황선숙
11대 뽀미 언니 이의정
15대 뽀미 언니 조여정
21대 뽀미 언니 최정원
22대 뽀미 언니 이하정
23대 뽀미 언니 나경은
24대 뽀미 언니 강다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