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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SBS 연예대상’ 대상…2년만에 대상 탈환
유재석이 2년만에 연예대상 수상에 영광을 가져다.
30일 방송된 2011 ‘SBS 연예대상’의 대상은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올 한해 역시 큰 활약을 보인 유재석은 MBC 최우수상에 그쳐 많은 팬들의 아쉬움과 원성을 샀다. 그 때문에 SBS 연예대상에 초점이 맞춰졌던 상황. 그러나 유재석은 2년만에 대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가족들과 사랑하는 아내, 아들 지호에게도 감사하다”며 “올 초까지만 해도 런닝맨은 제가 이런 상을 받을 상황이 아니었는데 기쁘고 뭐라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준 런닝맨 식구들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느낀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꿈같은 순간이다. 호동이형과 얼마전에 통화를 했다. ‘재석이 씩씩하게 가라’라는 말을 해줬다”면서 “형님 보고 싶고, 2012년 씩씩하게 가겠다. 함께 같이 했으면 좋겠다”며 강호동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 유재석은 MC 김원희의 아내에게 메시지를 남기라는 요구에 “나경은 씨,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해 큰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분에는 김병만이 토크쇼 부문에는 이승기가 수상해 신인상에 이어 2관왕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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