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봉주 구명 비키니 시위 동참....
'비키니 시위'에 대한 반응이 달라졌다.
한 젊은 여성이 비키니를 입고 가슴에 '가슴이 터지도록 나와라 정봉주'라는 문구를 쓴 사진을 올린 후, '선정성 문제'로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3일 MBC 중견 여기자가 똑같은 방식으로 비키니 사진을 올렸다.
현재 MBC 부장급 여기자로 '뉴스 데스크' 팩트체커로 일하고 있는 이보경 기자(48)는 자신의 트위터에 눈 쌓인 야외를 배경으로 빨깐색 스트라이프 비키니를 입고 가슴에 '가슴이 쪼그라들도록 나와라 정봉주!'라는 문구를 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저도 나와라 정봉주 하고 있습니다. 마침 직장이 파업 중이라 한가해 졌어요. 그래서 노구를 이끌고서리"라고 사진을 설명했다.
그는 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키니녀가 너무 매도당하는 모습이 과하다고 판단, 그가 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며 “언론자유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국에 사법부가 실형으로 집어넣는 행태의 과도함에 대한 문제제기의 의미도 있다. 그러나 나꼼수의 정치적 입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기자의 '비키니 시위' 동참 이후 네티즌들은 "속이 시원하다", "노구(?)에도 불구하고용기있는 사진 한 장에 감사한다", "본질을 보지 못하고 사진을 그저 선정적으로 보는 사람의 사상이 더 음란하지 않는가"라며 지지하는 의견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비키니 시위의 선정성에만 집중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것이다. 이것 역시 시위의 한 방식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정봉주 전 의원 석방 문제가 '비키니 시위' 선정성 논란으로 변질되는 것을 경고햇다.
또한 지난 3일. 이보경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나와라 정봉주 하고 있습니다. 마침 직장이 파업 중이라 한가해졌어요. 그래서 노구를 이끌고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보경 기자는 붉은색 계열의 비키니를 입고 스트파이트 안경을 쓰고 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특히, 이보경 기자는 가슴에 '가슴이 쪼그라들도록 나와라 정봉주'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른바 '비키니 시위' 논란은 징역 1년형이 확정돼 구속 수감된 정봉주(52) 전 민주통합당 의원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일부 여성이 '나와라 정봉주 국민본부' 홈페이지에 비키니 차림의 응원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한편, 이 기자는 MBC 보도 제작국 시사토론팀 부장대우, 법무저작권부 부장대우, 보도국 보도제작 1부 부장대우를 거쳐 현재 보도국 라디오 뉴스부 부장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