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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박지성 골 넣고 패배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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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골 넣고 패배는 처음.....
 



박지성이 시즌 3호골을 폭발했다. 하지만 ..... 


 '파워엔진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시즌 3호골을 폭발했다. 하지만 박지성이 골을 넣으면 맨유가 지지 않는 '파랑새 공식'은 아쉽게 끝났다.

박지성

 

 박지성은 28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구장에서 열린 리버풀과 FA컵 32강전에 선발출전해 전반 37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12월27일 정규리그 위건전 5-0 대승 때 시즌 2호골을 기록한 뒤 한 달만에 추가한 골이었다.

박지성

 

하지만 맨유는 박지성의 동점골로 이룬 1-1의 팽팽한 균형을 살리지 못했다. 후반 42분 리버풀의 디르크 카윗에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해 1-2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박지성

 


날 골은 박지성이 맨유 입단 후 기록한 27번째 골. 하지만 골의 기쁨은 잠시였을 뿐, 경기 후 박지성에겐 패배와 탈락의 실망감이 더 컸다.

박지성



그도 그럴 것이 맨유는이날 경기 전까지 박지성이 골을 넣은 24경기에서 23승1무를 기록,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하지만 박지성은 이날 25경기만에 처음으로 골 기쁨과 패배감이 동시에 교차했다.

박지성

 


박지성은 경기 후 맨유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볼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기회를 노렸고, 잘 되는 듯 했다. 하지만 한순간 집중력을 잃은 것이 상대에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라면서 "모든 선수들은 실망감에 말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이날 비록 팀은 패했지만 시즌 3호골은 역시 박지성이 강팀과, 라이벌전에 강한 '강팀 킬러'임을 입증했다. 리버풀을 상대로는 지난 2010년 3월21일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2-1 승리의 헤딩 결승골을 기록한 이래 통산 두번째 골.

 

박지성


박지성은 최근 들어 더욱 '강팀 킬러' 이미지가 견고해지고 있다. 통산 27골 가운데 최근 6골을 들여다보면 아스널(2골), 첼시, 리버풀(이상 1골) 등 전통의 강호를 상대로 넣은 골이 절반을 넘는다.

박지성

 

 이날 박지성의 플레이는 영국 언론으로부터도 호평받았다.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이날 박지성에 대해 '멋진 동점골을 작렬했고, 안필드 구장의 구석구석을 커버했다'며 평점 8점을 매겼다.

박지성

 


박지성의 동점골에 어시스트하고 수비에서도 맹활약해 최고평점을 받은 수비수 라파엘(9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맨유는 다음달1일 오전 5시 스토크스타와 홈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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