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남편해고, 해외도피설?
오늘 해피투게더4에 강수정이 출연해 강수정 해외도피설과 남편해고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이날 여걸식스 동창회 특집 해피투게더가 진행되었다. 2000년대 안방을 휩슨 여걸들 지석진, 이혜영, 강수정, 정선희, 현영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핵폭탄 웃음을 선사해 주었다.
특히, 강수정은 월급까지 탕진한 어마어마한 식탐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었다. 월급 30만원의 주범은 KBS 매점 장부였던 것이다. 강수정은 "KBS 매점에서 물건을 사면 월급에서 공제가 된다"며 못 말리는 식탐을 공개하는가 하면 "최은경은 월급이 천 원 대 였다더라"며 물귀신 작전을 펼쳐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여걸 멤버들의 쏟아지는 '강수정 식탐 증언'에 결국 강수정은 "야심만만을 진행했을 때, 식사시간이 되면 강호동이 내 대기실로 왔을 정도"라며 남다른 식탐을 인정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결혼 후 홍콩에서 생활하고 있는 강수정이 '남편 재벌 2세설'과 '해외 도피설' 등 항간에 떠돌고 있는 소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강수정 남편 해고>
한편, 강수정의 남편은 한국에서 태어난 미국인으로, 하버드대 출신으로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한 뒤 홍콩 증권계에서 분석전문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정은 2008년 홍콩의 6성급 호텔에서 4살 연상 재미교포 출신 펀드 매니저 매트김과 결혼식을 올렸다. 강수정은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드레스를 입고 591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8000만원 상당 목걸이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었다.
강수정은 홍콩의 부호들이 모여 산다는 빅토리아 파크에 신혼집을 꾸렸으며 홍콩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또한, 강수정 남편 매트김은 과거 홍콩의 펀드매니저로 일하다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한 매체는 과거 "Och-Ziff 캐피탈매니지먼트는 지난주 홍콩지사 10여명의 직원을 해고했다"며 "홍콩지사의 실적이 저조해 Och-Ziff의 동업 파트너이며 팀리더를 해임하면서 그의 팀에 속해있던 한국 포트폴리오 매니저 매트김도 회사를 떠났다"고 보도했었다.
강수정 남편은 현재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강수정 해외도피설>
간혹, 금융인들은 한국에서 각종 금융, 투자 관련 업무를 하면서도 한국에 거주하지 않고 홍콩 등에 거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사법권적 차익거래' 때문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불법인 각종 금융 거래기법들이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되면 별다른 제약이 없는 경우들이 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사법권적 차익거래라고 볼수 있다는 것이다. 즉, 한국에서 어떤 방식의 거래를 하면 불법이지만, 홍콩에서 그 거래를 하면 전혀 불법이 아닌 경우들이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거래의 당사자가 법적으로 한국인도 아니고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라면 이는 더욱 쉬운 방법이 될수 있다고 한다. 더욱이, 이러한 경우 한국 정부에서 금융제재를 가하기는 더욱 어려워 진다는 것이다. 한국의 법, 즉 국낸법은 한국 거주자에게 적용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홍콩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그 법을 적용하기는 곤란하다는 결론이다.
따라서, 아마도 강수정씨 남편이 홍콩에서 무슨 일을 시작했던 것이, 또는,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금융투자가 바로 강수정 해외도피설의 루머를 낳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