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빠르게 북상...8일 부산접근
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빠르게 북상해 오는 가운데 8일쯤 부산 인근 해역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15년만의 첫 10월 태풍인 다나스의 영향으로 8∼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상된다.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된 것으로 “경험”을 뜻하는 의미이다.
시속 33㎞의 빠른 속도로 북상 중인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오는 8일(화)쯤 부산 인근 해역을 통과할 전망이어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다나스의 영향으로 오는 8(화)∼9일(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6일 예보했다. 특히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남해안과 경상남북도에는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10월 태풍'은 1998년 이후 15년만의 일이다.
태풍'다나스'는 8일 오전 서귀포 남남동쪽 약 310㎞ 부근 해상을 지나 이날 오후에는 부산 남남동쪽 약 1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다나스는 6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의 속도로 빠르게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 태풍은 7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320㎞ 부근 해상에 도달한 다음, 8일(화) 오전 서귀포 남남동쪽 약 310㎞ 부근 해상을 지나 같은 날 오후엔 부산 남남동쪽 약 1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이후 세력이 급격히 약화돼 9일(수) 오전에는 독도 동쪽 약 140㎞ 부근 해상을 통과하면서 '약한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 변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남해안과 경상남북도 지역에서는 각별히 주의하여 최소한의 피해가 나오기 바랍니다.
